[뉴스특보]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대전서도 3명 확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3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직전 며칠 간의 40~50명대보다는 다소 줄어든 셈이지만 언제든 다시 증가할 것이란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개척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 전파되고 있고, 롯데택배 물류센터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규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30명대를 유지하곤 있습니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자가 몰려있는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2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는데, 두 환자 모두 첫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었다고요?
고령층의 확진자 급증이 우려스러운 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요. 지난달 30일 리치웨이를 방문했던 인천시 남동구에 사는 80살 남성이 안타깝게도 어제 사망했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 별다른 기저질환도 없었다고 합니다. 사망에 이른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확진자 치료를 맡고 있는 일산병원 격리병동에서는 간호사가 확진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단 접촉한 의료진 43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상황인데요. 어디에서 감염이 됐다고 봐야할까요?
서울 역삼동의 가라오케에선 20대 확진자가 나와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우려스러운 건 그제 증상을 보인 뒤에 어제 근무를 했다고 하는데, 가라오케의 특성상 폐쇄적인데다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하지 않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까?
특히 이번 사례의 경우, 서울시가 룸살롱 등 일반유흥업소 집합금지 명령을 완화한 당일 밤에 근무자가 확진을 받은 셈이라 서울시의 조치에 대해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확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도 계속 속출하고 있습니다. 부천에서 7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1차 조사 결과 쿠팡 물류센터나 방문판매업체 등과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는 걸로 확인 됐죠?
이천제일고에서는 교사 1명이 확진을 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일단 학교를 폐쇄하고 학생과 교직원 1,130명에 대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는데요. 추가 감염 우려도 커보이는데요?
우려스러운 건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구로구의 개척교회 목사와 일가족 3명이 잇따라 확진자로 판명됐는데요. 해당 교회는 신도가 거의 없다곤 하지만, 일가족이 확진받은 건 추가 확산 우려도 크단 의미 아닙니까?
이런 가운데 대전에서도 60대 목사 부부 등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교회와 다단계 판매시설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대전시를 중심으로 또 다른 지역감염이 확산할 우려도 커보이는데요?
집단생활을 하는 군에서의 확진자도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과천시의 국군지휘통신사령부에서 근무하는 용역업체 직원이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 접촉자 20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요?
교육부가 천재지변이나 국가재난 시에는 수행평가를 실시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조금전 했습니다. 수도권의 미등교 학생들 지원 방안과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대책으로 마련해 놓고 앞으로 어떻게 시행할 지 브리핑을 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나요?
깜깜이 환자가 계속 증가 하고 N차 전파가 계속되면서 2차 대유행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방역에 문제는 없는 건지 혹시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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